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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관이 명관' 키움, 브리검 재영입…스미스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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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말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20.09.11.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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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구관이 명관이라고 판단한 키움 히어로즈가 조쉬 스미스(34)를 일찌감치 방출하고 제이크 브리검(33)을 다시 영입했다.

키움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브리검과 연봉 48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액 53만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움이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스미스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7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6.30이었다.

특히 시즌 첫 등판이었던 7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스미스는 시즌 두 번째 등판인 13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키움은 "올 시즌 팀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더욱 경쟁력 있는 외국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격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브리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키움 에이스로 활약했다. 4시즌 동안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43승 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난 브리검은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엔 드래곤스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다.

브리검을 꾸준히 관찰한 키움 스카우트팀은 "영상을 통해 브리검의 투구 모습을 파악한 결과 전성기 시절 구속을 유지하고 있고,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무브먼트가 여전히 좋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우려했던 팔꿈치 부상에 대한 후유증은 전혀 없어 보인다. 브리검이 지난 4년 동안 보여준 에이스의 위용을 다시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30일까지 현 소속팀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브리검은 다음달 2일 한국에 입국,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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