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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태국 골프 유망주 아타야 티티쿨,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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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타야 티티쿨. /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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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리즈인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골프 유망주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2월 생으로 태국 라차부리에서 티티쿨은 2017년 만 14세 4개월의 나이로 LET가 주관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살 때 골프를 시작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티티쿨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LET투어 프로대회에 출전하여 2승을 거두며 세계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2019년에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리며 프로 무대로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티티쿨은 2020년 LET 입회 후 세계무대에서 태국의 주타누간 자매의 뒤를 이을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10월에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티티쿨을 아마추어 신분으로 초청하여 인연을 맺었다. 티티쿨은 이 대회에서 폭발적인 드라이버와 안정된 아이언샷으로 한국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공동 12위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하나금융그룹의 박폴팀장은 “티티쿨은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의 과감한 도전정신과 대담한 플레이 스타일이 아시아 지역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티티쿨 외에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권 유망주들에 대한 지원과 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티쿨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기업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LET 뿐 아니라 KLPGA, LPGA 등 세계 여러 무대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최고에 자리에 서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티티쿨 외에도 호주동포 이민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재미동포 노예림, 그리고 L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 총 5명의 LPGA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K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유빈, 정지유, 박보겸, 김희준, 그리고 KPGA투어의 박배종, 박상현, 한승수, 함정우 등을 후원하고 있다. 10월에는 ‘Ladies Asian Tour(LAT)’ 시리즈 중 하나인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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