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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알렉스 복통 '통보'…신영철 감독 "경기 직전에 안 좋다고…" [장충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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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충, 곽영래 기자]2세트 우리카드 알렉스가 워밍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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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홍지수 기자] 우리카드가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3차전 셧아웃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홈 코트에서 축배를 드는 듯싶었으나 완패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9-25, 19-25) 패배를 당했다.

지난 14일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뜻밖의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에이스’ 노릇을 해줘야 하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복통 문제로 뛰지 못했다. 1세트 도중 교체 투입 됐으나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복통 문제가 있었다.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했다. 차를 탈 때도, 미팅을 할 때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다. 경기 직전에 안 좋다고 하더라. 갑자기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탈이 났구나’ 생각했다. 관리 못한 감독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5차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고개만 숙이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몸 상태를 경기 직전 감독에게 ‘통보’한 알렉스. ‘프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무책임한 자세로 감독조차 당황하게 만들었다. 3차전에서 20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선수였지만, 4차전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만든 원인이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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