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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돌아온 쿠에바스…이강철 감독 "달라진 마음, 경기서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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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쿠에바스

15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등판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0.11.12.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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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KT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선발 마운드에는 쿠에바스가 오른다.

쿠에바스는 시범경기 막판 등에 담 증세를 느껴 개막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10승을 올린 '에이스'의 이탈은 KT에도 타격이 컸다. 다행히 공백이 길지 않았다. 몸 상태를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린 쿠에바스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이탈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볼이 괜찮았다. 많은 생각의 변화도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볼배합 등에 대해 고집을 꺾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보였다. 이 감독은 "볼배합 등에 고정관념이 강했다. 그런 부분을 탈피한 것 같더라. 야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지난 2년과 올해는 또 다른 것 같다"면서 "그런 마음이 경기에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시즌 첫 등판인 만큼 투구 수는 70개 정도만 가져갈 계획이다.

지난해 창단 첫 가을야구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KT는 이번 시즌 3승6패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쿠에바스가 다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다면 KT도 힘을 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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