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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강철 감독의 기대감 "쿠에바스, 올해 생각 많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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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윌리엄 쿠에바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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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KT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마크하며 창단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KT는 올 시즌 초반 3승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KT는 '천군만마' 쿠에바스의 복귀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2019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쿠에바스는 2시즌 연속 두 자릿 수 승수(2019시즌 13승, 2020시즌 10승)를 마크하며 KT의 선발진을 지탱한 바 있다. 15일 두산전에서 70구 내외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부상으로) 삐끗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는 공이 괜찮았다. 지난해보다도 구위가 좋았다"며 "올해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간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경기 지켜보고 판단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쿠에바스가) 볼배합에 대해 고정관념들이 있다. 그래서 제가 주문한 것들이 있는데, 이제 (고정관념에서) 조금 탈피한 느낌"이라며 "본인이 야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올해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 부분이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끝으로 "(쿠에바스) 본인도 준비를 잘했다고 얘기했다"며 "생각이 변한 부분도 오늘(15일) 경기를 통해 지켜볼 생각이다. 70구 정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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