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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얼짱’ 여배우에서 제주도 카페 사장님으로, 배우 박한별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남편과 관련된 논란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가운데,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으로 다시 관심받고 있는 박한별이다.
박한별이 제주도 이주 1년여 만에 카페 사징님으로 변신했다. 남편 유인석이 관련된 ‘버닝썬 사태’로 불똥을 맞으면서 활동을 중단한 사이,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모습이다. 얼짱 대표 여배우의 힘찬 새 출발이다.
박한별은 최근 몇년간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보그맘’으로 높은 관심을 받던 중 결혼과 임신 사실을 발표하며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보그맘’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과 관심을 받았던 박한별이기에 결혼과 출산에도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이후 박한별은 2018년 4월 첫 아들을 출산하며 엄마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얼짱 출신 미모의 여배우, ‘핫’한 스타로 주목받던 그가 엄마로서 2막을 시작하게 된 것.
엄마가 된 박한별은 오랜 휴식기를 갖지도 않았다. 박한별은 2019년 2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출산 후 비교적 빠르게 복귀했다. ‘보그맘’에서의 호평, 그리고 결혼과 출산 이후 복귀작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고, 배우 박하나와 2인 1역에 도전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으로 박한별의 배우 행보에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함께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것이 알려졌기 때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 해 6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분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 아내인 박한별에게도 불통이 튀었다.
당시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었고, 네티즌은 논란과 관련해 박한별의 하차 요구를 하기도 했다. 박한별은 SNS를 통해서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드라마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으로 드라마를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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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한별은 연예 활동을 쉬면서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박한별은 ‘버닝썬 사태’ 직후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살기 시작했다. 당시 박한별의 측근은 OSEN에 “아이를 키우면서 마음의 안정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 이주 소식이 전해진 후 박한별은 오랜만에 배우 유진의 SNS를 통해서 근황을 전하게 됐다. 유진이 15일 자신의 SNS에 제주 여행 사진을 공유하며, “정말 예쁜 카페 #박한별 카페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신 박사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것. 박한별은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해 직접 메뉴를 준비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박한별은 당분간 연예 활동 복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의 SNS를 통해서 오랜만에 전해진 박한별의 근황에 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박한별은 변함 없는 모습으로, 안정을 찾고 가족들과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버닝썬 논란 이후 한결 편안하고 여유롭게 일상을 찾은 듯 했다.
1세대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후 광고와 잡지 모델로 데뷔, 영화 ‘여고괴담3-여우 계단’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기 행보를 시작했던 된 박한별. 이젠 1세대 얼짱 배우에서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제주도 카페 사장님으로 새롭게 출발한 만큼 팬들의 응원도 더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박한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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