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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선임 이유…불륜 경험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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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우 김부선과 강용석 변호사. 사진ㅣ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부선(60)이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적 분쟁 당시 강용석(52)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건 몰라도 강 변호사가 불륜 경험만큼은 풍부해 보여 내 사건만큼은 똑소리 나게 잘 처리해서 민사까지 이길 줄 알았다”고 했다.

김부선은 또 강 변호사를 향해 “도도한 그녀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매장 직전 내가 선임해서 재기에 성공한 줄 알라”며 “내가 당신 감옥 갔을 때 얼마나 슬피 울고 절망했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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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경찰 출석 당시 김부선을 에스코트 하고 있는 모습.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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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언급한 ‘도도한 그녀 사건’은 2015년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의 남편에게 위자료 4000만원을 지급한 사건을 말한다.

강 변호사는 김부선 사건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법정구속 된 바 있다. 1심에서 김미나 씨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김부선은 당시를 돌아보며 “부모님 돌아가실 때만큼이나 암담했었다”면서 “당신 구속 이후 친문들에게 ‘그것 봐라, 강용석 선임해서 망했다, 쌤통이다’라고 조롱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독한 여성 변호사를 만났어야 했다”면서 “강 변호사는 전화를 받지 않으면 문자를 보내는 등 아침저녁으로 연락을 보내왔다. 강 변호사를 선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와 일명 ‘여배우 스캔들’로 얽히면서 2018년 9월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지사가 SNS 등을 통해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해 11월 “더 이상 이와 관련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며 명예훼손 고소를 돌연 취하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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