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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형종·김민성 홈런' LG, 키움에 역전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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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형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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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7승3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키움은 5승6패로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이형종과 김민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함덕주가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배재준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은 키움의 분위기였다. 2회말 1사 이후 프레이타스와 김웅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4회말에는 프레이타스의 2루타와 김웅빈의 내야 안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한 뒤, 박동원의 안타와 김은성의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반면 LG는 5회까지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에게 꽁꽁 묶이며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6회부터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6회초 1사 1루에서 이형종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라모스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는 김민성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7회초 2사 이후 홍창기의 2루타와 이형종의 볼넷,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태며 6-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불펜진이 호투한 LG는 2점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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