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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3연전 타율 .643 맹타…배정대의 겸손 소감 “3일 내내 운이 좋았다”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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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배정대 / backlight@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T 리드오프 배정대가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배정대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1루수의 미숙한 수비로 안타를 기록한 배정대는 2-3으로 뒤진 2회 1사 3루서 1타점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후 3-3으로 맞선 4회 1사 2루서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고, 9회 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3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배정대는 경기 후 “어제부터 감이 좋아졌다. 코치님들의 조언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배정대는 이날 4안타를 비롯해 13일 3안타, 14일 2안타를 기록하며 두산 3연전에서 타율 .643(14타수 9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그는 “첫 경기는 운이 따랐고, 어제도 운이 따랐다”며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역시 운이 따라서 4안타를 칠 수 있었다. 3일 모두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소감을 남겼다.

맹타의 또 다른 비결은 타순에 있었다. 지난 11일 삼성전부터 1번을 맡고 있는 배정대는 “감독님이 날 믿으니까 1번으로 써주신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어떻게 해야 출루하고 안타를 칠지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첫 위닝시리즈로 지난 4연패의 아픔을 씻어낸 KT. 배정대는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더 많은 활약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4회초 1사 2루 KT 배정대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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