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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도루왕 출신 듀오의 눈과 발, 한화의 허를 찔렀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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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대선 기자]3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1루주자 김상수가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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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도루왕 출신 듀오 김상수와 박해민이 눈과 발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김상수와 박해민의 뛰어난 선구안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0-0으로 맞선 삼성의 3회말 공격. 선두 타자 이학주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김상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김상수는 구자욱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김상수는 호세 피렐라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1-0 선취 득점 성공.

4회 선두 타자 박해민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도루 1위에 등극했던 박해민은 시즌 4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 때 득점 성공.

김상수와 박해민의 눈과 발로 2점을 얻은 삼성은 6회 피렐라의 솔로 아치와 이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피렐라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1구째 직구(145km)를 밀어쳐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삼성은 박해민, 김지찬, 김호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달아났다. 4-0

한화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삼성은 오는 1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벌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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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대선 기자]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박해민이 더그아웃에서 허삼영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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