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6일(한국시간) 내리는 비로 방수포가 덮힌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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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메츠의 21시즌 일정이 계속해서 꼬이고 있다.
메츠는 16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시리즈 4차전을 비로 인해 또 연기했다. 12일 내린 비로 1차전과 2차전을 전날 더블헤더로 소화했던 메츠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오는 6월 26일 경기에 앞서 더블헤더로 치르기로 했다.
메츠는 이번 시즌 들어 코로나19와 날씨로 인해 벌써 6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한지 2주 동안 단 8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원정 시리즈는 워싱턴 선수들이 개막 직전 코로나19로 인해 9명이나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시리즈 자체가 열리지 못했고, 이후 6경기는 비로 인해 치를 수가 없었다.
메츠는 지난 12일에는 내리는 비에도 경기 진행을 강행했지만 시작 7분 만에 주심이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선발로 나섰다가 공 9개밖에 던지지 못했던 마커스 스트로먼은 경기를 강행한 구단에 엄청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메츠는 연기된 경기들이 6월에 집중적으로 배치됨에 따라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워싱턴과의 1차전은 6월 20일 더블헤더로, 2차전은 휴식일인 29일, 그리고 3차전에는 9월 5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메츠는 가장 더울 때인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 동안 연속으로 19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문제는 이번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때도 날씨가 최악이라는 점이다. 17일과 18일 쿠어스 필드 일대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예정이며 눈도 예보돼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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