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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타티스 주니어, 빠르면 17일 복귀…김하성, 출전 시간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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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회복 중인 타티스 주니어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김하성(26)이 다시 백업 멤버로 밀릴 가능성도 커졌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의료팀과 상의해봐야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17일부터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가벼운 타격 훈련을 했다.

팅글러 감독은 "(부상당한 뒤) 가장 몸 상태가 좋아 보인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타티스 주니어 복귀전에 어울리는 빅매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인 14년 3억3천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한 타티스 주니어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말 헛스윙을 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7일 타티스 주니어는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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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타티스 주니어는 고질적인 어깨 탈구 증상을 앓고 있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아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 김하성의 입지는 다소 좁아질 수 있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뒤 7경기를 유격수로, 1경기를 3루수로 치렀다. 대타로 출전한 경기도 한 차례 있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에서 손꼽는 유격수다.

김하성은 2루 주전 경쟁을 펼치며, 유격수와 3루수 백업으로 뛰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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