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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베니스 평생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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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 공로상인 명예 황금사자상 수상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노컷뉴스

로베르토 베니니. 베니스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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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탈리아의 배우 겸 감독 겸 극작가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베니스영화제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는다.

15일(현지 시간)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인 명예 황금사자상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탈리아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전례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니니를 이탈리아 공연 예술계의 거장들과 비교하며 "가장 비범한 코미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수상에 관해 베니니는 "내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 있다"며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내 작품을 높이 인정받게 되어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베르토 베니니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인생은 아름다워'는 1999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것은 물론 1998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영화제에서 3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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