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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SG 정용진 구단주 "145번째 경기 오실 분들, 플로깅 동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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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플로깅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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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SG 랜더스의 145번째 경기 관람을 위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께서 동참해 달라.”

SSG 정용진 구단주가 이색 제안을 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과 주변에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정 구단주가 쓰레기 줍기에 나선 것은 지난 7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쾌란 플로깅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주거비 환경 정화 캠페인 전개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김 전부총리는 이화여대 최재천 석자교수,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 최이현 대표 등을 정 구단주와 함께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쓰레기를 주워담고 있다. 그는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가 있다’고 자사 브랜드를 깨알 홍보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자로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라고 밝혀 가을야구 참가 의지를 재확인했다. SSG는 15일 현재 5승 5패 승률 5할로 선전 중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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