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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효주‧유소연, 롯데 챔피언십 2R 공동 3위…선두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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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효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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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효주(26‧롯데)와 유소연(31‧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5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전날 14위에 머물렀던 김효주는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되면서 유소연, 넬리 코르다(미국), 루나 소브론 갈미스(스페인)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유카 사소(필리핀‧16언더파 128타)와는 5타 차이다.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지난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KIA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이번 대회 둘째날 7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노리게 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4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더 이상 위기는 없었다. 김효주는 5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효주의 샷은 더욱 정교해졌다. 11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48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세영(28‧메디힐)과 이미향(28‧볼빅)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65위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인지(27·KB금융그룹),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양희영는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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