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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G KIA, 중국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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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DWK KIA 이유영 대표 (왼쪽)와 씨유이코리아 이태희 대표가 16일 중국 마케팅 대행 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씨유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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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의 강자인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리그 우승팀 'DWG KIA'가 중국 씨유이그룹(CUE GROUP)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DWG KIA는 16일 씨유이코리아 및 씨유이미디어와 중국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WG KIA는 협업을 통해 중국 스폰서십 확보, 콘텐츠 관리, 구단 소셜미디어 운영, 온오프라인 수익사업 등 중국 현지에서의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DWG KIA는 지난해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2021 LCK 스프링리그 우승, 5월에 개최되는 MSI 대회 한국대표 출전 등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구단의 위상을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태희 씨유이코리아 대표는 "중국은 4억명 이상의 e스포츠 관람인구를 가진 거대한 시장"이라며 "씨유이그룹은 중국 내에 막강한 네트워크와 기술역량을 활용하여 DWG KIA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중국에서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WG KIA 이유영 대표는 "올해 롤드컵이 중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현지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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