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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태형 감독 "유희관, 상대 타자들 대처 좋아져…본인도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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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출산 휴가 공백…신인 안재석 선발 출장

뉴스1

두산 베어스 유희관. 2021.4.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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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유희관의 다음 등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유희관도 한 번 더 던져보고 이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유희관이지만 2021시즌 초반은 힘겹다. 지난 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나선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는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15일 KT 위즈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역시 2이닝 동안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김 감독은 "유희관도 오래 던지다보니 타자들의 대처가 좋아진 것 같다. 예전처럼 잘 속지 않고 노려서 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 던졌으면 하는데 작년부터 타자들 눈에 많이 읽히는 것 같다. 볼 카운트도 불리하게 가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본인도 발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의 주전 유격수 김재호는 출산 휴가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재호는 이번 LG와의 3연전에 결장하고 20일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두산은 신인 안재석을 유격수로 기용한다. 김 감독은 "안재석이 타격에서 여러 부분이 신인치고 가진 기량이 좋은 것 같다. 경험을 쌓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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