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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새 주인 찾는 인천 전자랜드 4강PO 진출 KCC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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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16일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에 승리를 거두고 포효하고 있다.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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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새 주인을 찾는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 4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7-77(13-12 16-22 29-18 29-25)로 제압했다. 전적 3승 1패로 4강 PO 진출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우승팀 전주 KCC와 21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4강 PO에 올랐다. 전날 3연승으로 6강 PO를 마친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전자랜드가 4강에 합류하며 역대 5전 3승제의 6강 PO에서 1·2차전을 승리한 팀의 4강 PO 진출 확률 ‘100%(20회 중 20회)’가 깨지지 않았다.

반면 국내 정상급 선수 이대성, 이승현과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정규리그 4위로 PO에 올랐던 오리온은 발목 부상으로 6강 1∼3차전에 결장했던 이승현이 12일 만에 전격 복귀했으나 이미 떠안은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 막판 조나단 모트리(23점 19리바운드 6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58-52로 앞선 전자랜드는 4쿼터들어 전현우(22점·3점슛 4개)가 파상공세에 나서 승부를 갈랐다. 전현우는 종료 7분 31초 전 67-57, 6분 9초 전 70-59, 4분 57초 전 75-61을 만드는 신들린 3점포를 몰아쳐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낙현이 15도움, 이대헌이 10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로슨이 더블더블(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승현은 23분 55초 동안 9점 4도움 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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