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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켈리 첫 승+라모스 결승타+고우석 세이브' LG, 두산에 1-0 승리...라이벌전 기선 제압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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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6회초 2사 만루에서 LG 켈리가 두산 박계범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고 라모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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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라모스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고우석은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한가운데 공을 잘 밀어쳤다. 이어 투수의 1루 견제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1루수 양석환이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린 사이 2루로 진루했다.

라모스가 친 타구는 좌측 펜스를 맞고 나왔다. 홍창기는 여유있게 득점, 라모스는 2루까지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LG는 2회와 4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6회 김현수의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두산 선발 로켓이 교체됐다. 유강남이 3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5회 박세혁, 박계범, 허경민이 2아웃 사이에 징검다리로 볼넷을 얻어 안타 없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페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두산은 6회 2사 후 양석환이 좌중간 2루타, 박세혁의 몸에 맞는 볼, 조수행의 볼넷으로 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계범이 3볼 이후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산은 7회 2사 1,2루와 8회 1사 1,2루 기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빗맞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페르난데스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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