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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4안타 4타점' KIA 이창진 "좋은 페이스 유지해 기회 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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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창진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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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KIA 타이거즈의 대승을 이끈 이창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창진은 16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이창진은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1, 2루에서 SSG의 선발투수 아티 르위키의 2구째를 노려쳐 1타점 좌전 2루타를 쳤다.

이창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조영우의 1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시켰다. 6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후속 최원준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김세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KIA는 이창진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11-6으로 이겼다.

경기 후 이창진은 "오늘 경기를 비롯해 최근 복잡한 수싸움이나 폼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공만 보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유리한 카운트에서는 자신있게, 2S 이후에는 컨택 위주로 가져간 것이 오늘 4안타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수 경쟁은 더 잘하는 선수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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