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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EPL 평점] '풀타임 분전' SON, 평점 7.1점...최고는 '멀티골'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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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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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이 에버턴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으로 나섰고 은돔벨레, 레길론, 시소코, 호이비에르, 오리에, 다이어, 로돈, 알더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에버턴은 히샬리송, 하메스, 시구르드손, 알란, 디뉴, 킨, 홀게이트, 픽포드 등을 내세웠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은돔벨레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감각적인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에버턴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하메스가 레길론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에버턴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콜먼이 히샬리송와 원투패스르 주고 받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침투하던 시구르드손이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턴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토트넘은 에버턴과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케인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많은 슈팅(3회)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이었다. 케인의 평점은 8.8점이었고, 에버턴의 2골을 만들어낸 시구르드손이 8.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메스(7.6점), 요리스(7.2점)가 손흥민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들이었다.

또한 영국 '90min'은 경기가 끝난 뒤 "간혹 좋은 위치 선정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고드프리를 상대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의 활동량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최종 결과물이 없었다"며 평점 6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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