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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 토트넘 골키퍼, “솔샤르의 아들발언, 매우 부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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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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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을 비판했던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14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34분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쳤고, 손흥민이 쓰러졌다. VAR이 실시돼 카바니의 선취골이 취소됐다. 이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맨유가 세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이 일부러 넘어졌다며 “내 아들이 그라운드에 3분 동안 넘어져있고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10명의 동료가 필요하다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솔샤르가 심판에게 이득을 얻기 위해 무례한 발언을 했다고 꾸짖었다. 그는 “솔샤르의 발언은 아주 부적절하고 불필요했다. 솔샤르는 ‘손흥민의 행동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종종 그렇게 한다’고 말했어야 했다. 심판이 그런 행동에 파울을 주지 않을 때까지 선수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로빈슨은 “판정기준이 잘못됐다. 솔샤르의 발언은 부적절했다. 특히 이긴 경기에서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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