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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끝까지 싸워 결과를 낸다” 윌리엄스 감독 놀라게 한 이창진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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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민경훈 기자]9회초 무사 주자 만루 KIA 이창진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올해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창진을 칭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전날(16일)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창진에 대해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서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 끝까지 싸우고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진은 전날 SSG와 1차전에서 즁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 4타점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11-6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안타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며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인천고-건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롯데 자이언츠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창진은 KT 위즈를 거쳐 2018년부터 KIA에서 뛰고 있다. 그 전에는 상무를 다녀왔다.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3할3푼을 기록한 이창진은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마친 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기화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견수 자리를 두고 김호령과 경쟁 중이다.

이창진은 “최근 복잡한 수 싸움이나 타격폼은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공만 보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컨택 위주로 간다”고 한 이창진이 이날 SSG와 시즌 2차전에서는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어제보다 타순에서 전진배치 됐다. 이창진이 다시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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