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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하성, LAD전 교체 출전해 안타+도루 기록...타율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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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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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6·샌디에이고) 교체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7회 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8호 안타다.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벤치 멤버도 경기를 맞이했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회복하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6회까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냈지만, 5회 초 구원 투수 댄 알타빌라가 루크 레일리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로 복귀를 알렸지만, 6회 야수 실책까지 겹치며 3점을 내줬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2-4로 뒤진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상대 투수는 MLB 정상급 불펜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시속 158.1㎞가 찍힌 강속구를 공략했다.

김하성은 이어 후속 타자 그리샴의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시즌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시켰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다저스 야수진의 실책 때 홈까지 밟았다. 2-4로 뒤진 샌디에이고가 1점 차로 추격하는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다시 교체 멤버로 돌아갔다. 그러나 대타 출전에서 좋은 타격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율도 종전 0.194에서 0.216로 올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8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투수 오스틴 아담스와 교체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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