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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美 첫 도루' 김하성, 안타에 득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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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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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6)이 안타, 도루, 득점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2 대 4로 뒤진 7회말 1사 투수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우완 필승조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시속 158km 싱커를 공략했다. 김하성의 타구는 3루수 저스틴 터너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쪽으로 흘렀다. 시즌 8호 안타.

김하성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트렌트 그리셤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빅리그 첫 도루.

득점까지 추가했다. 김하성은 1사 1, 2루에서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1루 주자 그리샴을 포스 아웃시킨 2루수 잭 매킨스트리는 그러나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 사이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시즌 4호 득점.

김하성은 8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을 1할9푼4리에서 2할1푼6리(37타수 8안타)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복귀한 타티스 주니어에 선발을 내줬지만 대타로 나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출전 기회를 늘릴 가능성을 높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득점 속에 다저스와 접전을 벌였다. 9회까지 6 대 6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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