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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길식의 연패 탈출 의지, "부천전, 과감하게 슈팅하라 했다"[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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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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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강필주 기자] 김길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안산은 17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 나섰다.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 중인 안산은 최근 전남과 충남 아산(FA컵)에 잇따라 패해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이를 위해 김길식 감독은 김륜도를 중심으로 최건주와 아스나위를 전방에 세웠고 김현태와 이상민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측면에는 민준영과 이준희가 나왔고 백 3는 김진래, 연제민, 김민호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김길식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도 저도 2연패고 원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의지를 가져달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상대 부천도 최근 좋지 않아 이기고 싶을 것이다.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경기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역시 2연패 중인 부천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K리그 2년차 사령탑인 김 감독은 "작년과 비교해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은 분명하다. 경험도 쌓여 경기 치를 때마다 준비에서 여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디테일을 선호한다. 저부터 신중하게 하려고 하고 한 주를 준비하는데 있어 분석을 더 많이 하고 그것을 토대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 작년에는 하루 분석했다면 올해는 이틀 정도 한다. 지난 한 주는 FA컵 안나간 선수들 기용해 주전들의 휴식을 취했다.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특히 득점력에 대해 "작년에는 득점이 터지지 않아 마음 고생을 했다. 수비수들이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세트피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초반에는 득점이 나와서 나쁘지 않지만 최근 작년 어려웠던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고 걱정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세트피스에 더 집중력을 갖고 임하라고 했다. 그러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지역에서는 과감하게 해주길 바란다. 안들어가도 도전을 해야 들어간다. 패스만 하지말고 슈팅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륜도가 친정팀인 부천을 상대로 최전방에 나서는 부분에 대해 "작년에도 올해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낙 성실하고 활동량이 많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스스로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상태라 득점을 해주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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