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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잠실 게임노트] 양석환 3안타 2타점 '비수' 두산, LG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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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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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전이 네 명이나 빠진 두산이 리그 에이스급 투수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 공격에서는 양석환이 친정에 치명타를 꽂았다.

두산은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를 상대로 연습경기에서 4이닝 무득점, 시범경기에서 3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그런데 정규시즌 첫 만남에서 지난 7이닝 무득점을 제대로 갚아줬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출루로 기회를 만들고,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수아레즈에게 1회에만 29구를 던지게 한 점도 큰 소득이었다.

3회에는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경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조수행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1사 2, 3루에서는 양석환이 또 한번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점수가 3-0까지 벌어졌다. LG는 수아레즈를 3회까지 던지게 한 뒤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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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최원준은 지난해(6경기 평균자책점 2.38)에 이어 올해도 LG에 강했다. 3회까지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줘 무실점 도전은 무산됐지만 6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선발 승을 달성했다.

7회부터는 박치국(⅔이닝)-이승진-김강률 필승조가 2점 리드를 지켰다. 8회 홍창기의 우중간 라인드라이브를 중견수 조수행이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면서 두산이 더욱 기세를 올렸다.

LG는 지난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수아레즈가 일찍 내려가면서 시종일관 불리한 위치에 섰다. 두 번째 투수 송은범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불펜 소모는 최소화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투수 김윤식이 2이닝 무실점, 네 번째 투수 진해수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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