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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국대 동료' 페페피셜..."호날두, 유벤투스에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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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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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페(38, 포르투)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가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포르투에 탈락한 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됐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당시 스페인 '엘 크링기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호날두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레알과 대화를 나누며 복귀를 모색했다. 호날두 이적 이후 레알 경쟁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현재 그의 복귀 가능성은 협상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뒤로 레알 복귀설은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그래도 여전히 파리생제르맹(PSG)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들리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면 PSG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마우로 이카르디, 모이스 킨과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페페는 17일 글로벌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내가 아는 호날두라면, 그가 포르투갈에서 축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을 용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그가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페는 오랫동안 호날두와 호흡을 맞춰온 선수다. 레알에서 성공 신화를 같이 쓴 동료이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10년 이상 함께 했다. 이어 페페는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최다 득점 기록자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매년 30골 이상을 득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며 옹호했다.

페페의 생각과 다르게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내보낼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급감한 시기에 호날두의 연봉은 상당히 부담되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주급은 90만 유로(약 12억 원)에 달한다. 어떤 구단도 쉽사리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인 건 사실이다.

그래도 페페는 "호날두가 할 수 있는 건 놀랍다. 나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호날두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오랫동안 유벤투스에 머물면서 포르투갈을 위해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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