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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1회에만 8점' 삼성, 롯데 12-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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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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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1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만회한 삼성은 시즌 7승6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승7패가 됐다.

삼성의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2안타 3타점, 김헌곤이 2안타(1홈런) 2타점, 강민호가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0.2이닝 6피안타 3볼넷 8실점(4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의 방망이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삼성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우전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음 타자 호세 피렐라의 볼넷 이후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난 뒤 강민호의 2타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4-0으로 벌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이학주와 김지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고, 후속 박해민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1회에만 8점을 뽑았다.

추가 득점 역시 삼성의 몫이었다. 곧바로 2회초 1사 2루에서 이원석의 적시타와 김헌곤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5회에도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선발 백정현에 이어 김대우(1이닝), 최지광(1이닝), 장필준(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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