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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NC 챔피언 반지 전달한 날 공동 선두 재도약…한화 정진호 또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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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17일 공개한 우승 반지. 2020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금(18K 및 10K)과 다이아몬드 150개, 사파이어 41개 등 보석을 활용해 4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케이스는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서 활용한 집행검이다. 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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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디펜딩 챔피언’ NC가 홈 창원에서 화력을 폭발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한화를 14-4로 완파했다. 2연승으로 시즌 8승(4패)째를 챙긴 NC는 LG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회말 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서고, 귀루하지 못한 박민우가 횡사해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양의지가 한화 선발 김범수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분위기를 살렸다.

3-1로 앞선 4회 무사 만루에서는 박민우가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싹쓸이 3루타를 쳐, 한화의 기를 꺾었다. NC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는 7회 시즌 7호 솔로포를 쏘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4-14로 뒤진 8회말 2사 후 외야수 정진호를 마운드에 올려 리빌딩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챔피언스 데이’ 행사를 열고 통합 우승 기념 반지를 선수단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에 걸쳐 만든 이 반지는 무게 30g에 18K 및 10K 골드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등 천연 보석, 인조 보석이 박혀있다. 개당 300만원 이상 제작비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단은 1.3㎏에 달하는 케이스도 함께 받았다. 케이스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고 주장 양의지가 들어 올린 ‘집행검’ 모양으로 만들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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