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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친정팀에 비수' 양석환, "수아레즈, 치기 어려운 투수 맞더라"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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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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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양석환이 친정팀 LG 상대로 맹활약, 팀 승리의 수훈 선수가 됐다.

양석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이 3-1로 승리했다.

양석환은 1회 첫 타석부터 개막 후 2경기 14이닝 무실점 위력을 보인 LG 선발 수아레즈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두산은 1회 2사 후 박건우가 우전 안타,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양석환은 수아레즈의 투심(147km)을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3회 허경민의 안타와 조수행의 3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2,3루 찬스에서 양석환은 수아레즈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3-0이 됐다. 수아레즈 상대로 2타수 2안타 2타점.

양석환은 경기 후 "친정팀 상대로 수훈 선수가 됐는데, 못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이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3안타를 치고도, 7회 2사 1,2루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것을 아쉬워했다. "찬스였고, 2점차로 쫓기는 상황이라 1점이라도 달아나고 싶었다. 찬스 놓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상대로 2안타를 친 양석환은 "기록을 보니 수아레즈가 득점권 주자가 없더라. 찬스 왔을 때 못 쳐도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아레즈가 좋은 공을 가졌다. 구종도 다양하고 제구도 좋아 치기 어려운 투수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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