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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쉴트 감독 "김광현, 몸 상태 문제없어...투구 평가할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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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리는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선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쉴트는 18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갖는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준비됐다"며 말문을 연 쉴트 감독은 "모든 평가 과정을 통해 몸 상태와 관련된 걱정들을 확인했고, 체크를 마쳤다"며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마이크 쉴트 감독이 김광현의 복귀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껴 잠시 일정을 중단했고, 준비 과정이 지연됐다. 시즌 개막 이후에도 마이너 캠프와 대체 캠프에서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약 2주 정도 지연된 일정을 소화하게됐다.

쉴트 감독은 "공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타자들의 스윙이 어떻고 어떤 타구를 만들어내는지를 놓고 평가할 것이다. 그는 지난해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돌아와 싸울 수 있어 설렌다"며 말을 이었다.

한편, 쉴트 감독은 타선의 부진에 대한 지적을 의식한 듯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며 타자들의 접근 방식에 대해 말했다. "우리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타구 발사 속도가 전체 4위이며, 강한 타구 비율이 1위"라며 '공격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비난에 반박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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