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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쉬운 복귀전’ 김광현, 3이닝 3실점 교체…최고 구속 145km [김광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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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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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첫 등판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김광현은 진 세구라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리스 호스킨스에게 안타를 맞고 J.T. 리얼무토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알렉 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광현은 맷 조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힘겹게 첫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2회 로만 퀸을 직선타로 잡아내고 맷 무어와 맥커친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광현은 무어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투수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불을 뿜으며 무려 5점을 뽑아냈고 2사 2, 3루 찬스에서 다시 김광현의 타석이 돌아왔다.

바뀐 투수 조조 로메로를 상대한 김광현은 3구째 싱커를 받아쳐 3루수 방면 땅볼타구를 쳤지만 3루수 알렉 봄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1루에 안착했다. 3루주자 딜런 칼슨이 홈에 들어왔지만 3루수 실책으로 기록돼 아쉽게 김광현의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세구라에게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호스킨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무사 2, 3루 위기에 빠졌다. 리얼무토의 땅볼 타점과 봄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한 김광현은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팀이 9-3으로 앞서고 있어 5회까지 버티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던 김광현은 4회초 2사 1, 3루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68구를 기록한 김광현은 직구(30구)-슬라이더(26구)-커브(6구)-체인지업(6구)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145.2km)이 나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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