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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POP이슈]이현주 "2년간 괴롭힘 당해" 입 열었다‥에이프릴 측 "왜곡된 주장"(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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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에이프릴/사진=DSP 제공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가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DSP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입장문에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면서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이현주의 남동생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활동 당시 이현주가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누리꾼은 이현주가 피해를 입었던 일들을 나열하며 괴롭힘으로 인해 데뷔 1년만인 2016년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에이프릴 멤버들은 왕따 논란 이후 숙소 벽간 소음, 욕설 논란, 학폭 의혹, 태도 논란 등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그리고 약 2개월이 흐른 18일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던 2014년부터 팀을 탈퇴했던 2016년까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현주는 "그들은 아무 것도,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저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준비한 이유를 그대로 옮기며 팀을 탈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계속되는 악플과 비난,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떠안아야 했다"면서 "이제 내 자신과 가족, 지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으려 한다. 회사의 형사 고소에 대해서도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에이프릴 DSP 측 입장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금일 게재된 이현주씨의 SNS 게시글 관련해 당사의 입장입니다.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입니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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