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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마운드의 힘 앞세운 두산,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서 LG에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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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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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시즌 동안 잠실 라이벌 전적에서 앞섰던 두산 베어스가 3경기 연속 LG 트윈스를 1득점으로 묶으며 첫 3연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대1로 승리해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번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 첫 경기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 막혀 1점차로 졌지만 전날 LG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를 무너뜨렸고 이날 경기에서는 투타의 조화를 자랑했다.

선발 미란다는 5회까지 총 113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하지만 2피안타 4볼넷을 산발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선발투수의 임무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두산은 2회초 LG 선발 이민호를 공략해 대거 6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허경민이 2사 1,3루에서 이민호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2루타, 이적생 양석환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LG는 주말 3연전에서 매경기 각 1득점에 그치며 2021시즌 초반부터 잠실 라이벌전 열세를 보였다.

한편, 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3점홈런 두 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1대3으로 완파했다.

1회초 하주석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노시환은 9회초 또 한번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는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SG 랜더스는 인첨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4대2로 눌렀다.

제이미 로맥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로맥은 7회말 김강민과 나란히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5이닝 동안 1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대0으로 완파했다.

선발 원태인이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수원 3연전을 독식했다. 선발 고영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골고루 활약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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