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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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승장'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두산은 7승6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이날 2회초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2루타,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의 호투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어 5회초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 8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허경민이 1번타자로 3안타 3타점을 마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하루 늦었지만, 어제(17일)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수들을 리드해준 포수 장승현과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20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