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EPL 전설, "우승 못하는 건 고통, 케인 토트넘 떠나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적설에 시달리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1골 13도움(득점-도움 1위)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승컵은 요원하다.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 3차례 준우승이 전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 올라있지만, 유럽유로파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서도 우승은커녕 4위권 진입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인 로비 파울러가 케인에게 조언했다. 그는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케인이 우승을 못하면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는 선수가 됐다. 내가 원래 그런 주인공이었는데, 우승하지 못한다는 건 항상 고통스럽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토트넘서 우승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도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새 감독과 함께할 수도 있어 전열을 가다듬는 데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dolyng@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