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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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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3G 연속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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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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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20)은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의 눈 밖에 난 것으로 판단된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발렌시아는 승점 35점이 되며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만에 나빌 페키르에게 실점했다. 전반 22분 곤살로 게데스가 동점골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2분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추가골을 넣어 2-1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16분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카를레스 솔레스가 성공하며 2-2가 됐다.

발렌시아는 역전을 위해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다. 패트릭 쿠트로네, 알렉스 블랑코, 크리스티아누 피치니, 크리스티안 올리바를 넣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2-2로 비기며 승점 3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팀이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와 공격 전개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 분명 있었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항상 다른 카드를 선택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강인이 결장한 3경기에서 발렌시아는 2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올 시즌 그라시아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받고 있다. 선발로 나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도 항상 교체 1순위로 지목됐고 벤치에서도 경기 중요 시점보다는 후반 막판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가르시아 감독은 베티스와의 경기 이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약 이강인이 기량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강인 기량에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 보드진도 그라시아 감독 전술과 선수 기용에 의문을 품은 상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가 곧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할 것이다. 이미 결정을 내렸고, 2022년 7월까지의 계약도 조기 종료될 것이다"며 경질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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