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홈구장 타겟 필드 전광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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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제대로 된 리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20일 예정된 미네소타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구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고있다.

내야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에인절스전을 앞두고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연기한 것에 이어 오클랜드전까지 미루기로했다.

손해가 있으나 일단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현재는 어떤 계획도 잡힌 게 없다. 지금 상황을 딛고 반드시 일어서겠다"며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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