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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오타니, 투타 겸업 다시 시작…21일 텍사스전 선발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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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선다.

에인절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한 뒤 그해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엔 타자로만 나섰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타 겸업을 다시 시도했는데, 팔꿈치 상태가 악화해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투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투구 훈련을 시작한 오타니는 지난달 6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 161㎞의 강속구를 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선 선발 투수와 선발 타자로 동시에 출전해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홈런, 투수로는 4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해당 경기 등판 이후 오른쪽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한동안 타격에만 집중했다.

21일 텍사스전은 오타니의 올 시즌 두 번째 등판 경기다.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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