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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정 부회장은 18일 밤 자신의 SNS에 프로야구 KBO리그 SSG 홈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핼러윈 의상이라는 이야기 듣고 좌절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유니폼 상·하의는 물론, 언더웨어와 양말, 야구화까지 착용한 정 부회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접한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댓글로 '지명타자입니까? 아니면 구원투수입니까?'라고 묻자 정 부회장은 "응원단장"이라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야구단 인수를 마무리 짓고 유니폼이 나오면 자신의 이름과 함께 편의점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SSG가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SSG는 올 시즌 7승6패로 10개 구단 중 공동 4위에 올라있다.
SNS를 통해 야구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인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에는 SSG팬들에게 쓰레기를 줍는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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