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코로나19로 해체 위기"..멋진녀석들, 위로 담은 '터치 바이 터치'로 희망찬 컴백[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멋진녀석들이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는 곡으로 컴백했다.

19일 그룹 멋진녀석들(재이, 동휘, 동인, 호령, 다운, 백결, 활찬, 한을, 의연)이 스페셜 앨범 '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18일 스페셜 앨범 'AGAIN'을 발매, 신곡 ‘Touch By Touch’의 영어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WE CAN GO BACK'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 곡 ‘TOUCH" BY TOUCH'는 그동안 멋진녀석들이 보여준 느낌과 다른 Disco 장르 기반의 드럼리듬과 어우러지는 시원한 보컬이 특징인 음악이다. 이에 호령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전 세계 팬들과 힘겨움을 이겨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어 버전을 작업한 계기에 관해 백결은 "영어 버전을 작업을 한 것은 코로나는 힘겨운 시간 속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갖고 코로나는 이겨내자는 마음에서 작업하게 됐다"라고 했다. 다운은 "한국어 버전 하나로만 제작 중이었는데 멤버들이 영어로도 불러 보니까 한국어 버전과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제작하게 됐다. 발음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습을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가 나왔으니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헤럴드경제

멋진녀석들/사진=헤럴드POP 민선유 기자



이번 앨범에 관해 의연은 "코로나가 발생하고 많은 분이 힘드셨고 올해도 힘든 분들이 계실 거로 생각한다. 케이팝 종사하시는 분들도 힘들 거로 생각한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작년에 회사에 계신 분들을 통해 소속된 저희가 힘든 상황인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무거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멤버들끼리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던 거 같다. 얼른 해체하고 이 일을 그만두고 남들보다는 늦었지만 사회에 나가서 빨리 안정적인 직장을 찾자는 얘기도 했고 "지금 이게 맞는 것을 하고 있나.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건가?" 이야기를 많이 했던 시기였던 거 같다."라고 작년 한 해를 회상했다.

더해 "선배들이 20대는 그런 거다. 힘들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처음 겪어보고 대응을 해야 하는 20대 후반에 서 있는 저희에게는 걱정이 앞서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멤버들끼리 생각 정리를 하고 있었을 때 딱 하나 든 생각이 '과연 우리가 20대 초반의 시간을 투자했던 우리가 포기한다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은 미련이 될까 추억이 될까?'였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동고동락했고 투자한 시간을 포기한다는 게 무섭고 두려워서 그래서 결정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는 세월을 작년 한 해 동안 보냈다. 그래도 17년부터 5년 동안 투자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를 했고 이 자리에 서 있다."라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밝은 조명에 전원이 꺼지는 시기가 있는 거 같다. 작년 한 해 우리는 조명이 꺼졌었고 지금 이 자리에는 조명에 다시 불이 들어온 거 같다.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저희 선물이니까 많이 들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이번 앨범 목표에 관해 활찬은 "이루고 싶은 것보다 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곡을 들으시는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우시고 코로나 이전의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하나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분이 저희 멋진 녀석들을 알아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할 거 같다"라고 했다.

이들은 각자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활찬은 "앨범에 담은 메시지가 행복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을은 "지친 전 세계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곡으로 남으면 좋겠고 귀한 시간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호령은 "앞으로 나아갈 거고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름처럼 계속 나아갈 테니까 호응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멋진 녀석들의 ‘Touch By Touch’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19일 6시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