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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비켜라 코로나 19.’

절대 포기란 없다. 그룹 멋진녀석들이 데뷔 5년 차답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19를 타파하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멋진녀석들이 19일 서울 강남 슈피겐HQ A동에서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는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앨범에 대한 질의·응답, 뮤직비디오 공개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터치 바이 터치(Touch By Touch)’는 색다른 디스코 기반의 음악으로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한 가사와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 곡. 멤버 동인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일취월장한 음악성을 자랑했다.

특히 음악적 메시지는 백미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받는 전 세계에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또한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영어 버전으로도 발매해 글로벌 팬덤의 호의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이번 곡은 뻔한 캠페인 송이 아닌 실제 본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멤버 호령은 “전 세계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만들 곡으로 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했다.

이어 의연은 “지난해 우리도 엄청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들보다 늦었지만 사회로 나가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보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인지 지금까지 걸어온 게 맞는 길인지에 대한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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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멤버들은 하나둘 흐느끼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여파로 중소 소속사 아이돌 그룹의 해체가 속출했다.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투자 및 공연 및 광고 수익 등 전반적으로 위축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멋진녀석들은 “많은 분이 멋진녀석들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소 지으며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뮤직비디오와 앨범은 지난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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