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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포그바, 계약 조건 전달...'초상권 포함 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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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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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8)가 계약 조건을 전달했다. 초상권 수익을 포함해 무려 80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요구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빛을 보지 못한 채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유벤투스에서 통산 178경기에서 나서 34골 40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4연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결국 맨유가 포그바를 다시 불러들였다. FA로 내줬던 포그바를 1억 500만 유로(약 1,400억 원)나 지불하며 품에 안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 당시 불화를 일으키며 논란의 주인공이 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 신임을 받으며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부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얼굴을 비췄다. 현재까지 35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이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6년 합류 당시 계약 이후로 아직까지 재계약 체결을 한 적이 없다. 아직 나이도 28살로 맨유의 장기적인 플랜에 있어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맨유가 포그바 잡기에 나섰지만 당혹스러운 제안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몰'은 19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맨유에 주급으로 50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50만 파운드는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다비드 데 헤아보다 훨씬 많다. 데 헤아는 현재 37만 5,000 파운드(약 5억 7,0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포그바의 경우 맨유에서 29만 파운드(약 4억 4,5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초상권 이익을 포함해 80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그바의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에도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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