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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나빌레라' 박인환의 도전→발린이 증가...'날아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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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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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나빌레라'의 선한 영향력으로 꿈꾸는 시니어 발린(발레+어린이)이가 증가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가 인생의 황혼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심덕출(박인환 분)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며 발레 붐을 일으키고 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이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극 중 심덕출은 평생 가족에게 헌신하며 살다가 우편배달원 은퇴 후 남몰래 접어두었던 발레리노로서 날아오르고 싶은 꿈을 꺼내든 인물이다. 일흔 노인은 발레 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편견을 깨고 청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무용수가 되기에 너무 늦었다는 거 알고 있죠? 그런데 발레가 왜 하고 싶어요?"라고 묻는 이채록의 물음에 "죽기 전에 나도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어서"라고 답하는 심덕출의 말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대화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덕출의 도전과 발린이로서 흘리는 굵은 땀방울이 나이보다 중요한 건 '용기'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이처럼 '나빌레라'가 덕출을 배우고 도전하는 노년이자 현재진행형 삶을 살아가고 성장하는 존재로 그리며 꿈을 찾아가는 청춘들은 물론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에 덕출의 발레 도전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도전하고 용기 낸 사람들이 많아져 관심을 모은다.

이를 입증하듯 자신이 직접 발레학원을 등록해 배움에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와 발린이가 많아지고 있다. 또, 직업과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아마추어 발레단에 지원하는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도전이 담긴 영상을 개인 SNS와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사람들과 공유하는 등 '발린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심덕출의 도전이 꿈을 향한 뜨거운 마음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이를 해내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용기를 끌어내는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나빌레라'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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