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또다시 발목 문제'...케인, 최근 5년 동안 무려 7차례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지속적으로 발목 부상을 당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18일 "케인이 발목을 다치는 것은 전혀 낯설지 않다.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팬들은 그가 넘어질 때마다 얼굴을 찡그린다. 케인의 부재는 크나큰 손실이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고, 승점 50점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당시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은돔벨레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감각적인 발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31분과 후반 17분 시구드르손에게 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23분 토트넘이 라멜라의 크로스를 에버턴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토트넘은 에버턴과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토트넘은 4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동시에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던 케인은 후반 막판 상대 수비에 밀리면서 발목이 접질렸다. 절뚝이던 케인은 곧바로 알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올 시즌 리그에서 2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 중인 케인의 부상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엄청난 악재다.

사실 케인은 지속적으로 발목 부상을 겪고 있다. '90min'에 다르면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5번이나 발목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2번의 발목 부상으로 총 71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발목 인대에 부상을 당해 51일간 결장했다. 당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전에 복귀했지만 경기력을 아쉬웠다.

올해 초에도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지만 일주일 만에 깜짝 복귀했다. 여기에 이번 부상까지 합치면 벌써 5년 동안 7차례다. 그동안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은 총 200일 가량이다. 현재 27실인 케인은 이제 최전성기에 다다를 시기다. 같은 부위의 부상이 반복되면 남은 선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