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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토트넘, 정말 위기인가...케인 이어 베르바인도 이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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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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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티브 베르바인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지난 에버턴전에서 토트넘 선수 중 눈에 띄는 결장자는 베르바인이었다. 베르바인은 출장 수가 적어지면서 자신의 미래를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이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한 건 2020년 1월이었다. 당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17억 원)로 적지 않은 금액으로 이적했다. 베르바인은 데뷔전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잠시 연기된 뒤 점차 출장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20-21시즌 초반에 베르바인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줬다. 그러나 베르바인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 30경기나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도움 6개가 전부다. 결국 베르바인은 점차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출전 명단에도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잦은 결장은 베르바인과 무리뉴 감독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베르바인이 자신의 최우선 타깃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베르바인은 무리뉴와의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르바인이 계속해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관심을 드러내는 팀들이 생겼다.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임대로 데려가거나 완전 영입하려는 팀들의 제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레비 회장은 현재로선 베르바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바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로 아직 4년이나 남아있는 것도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은 구단의 미래에 대한 우려, 출장 시간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이 나고 있다. 해리 케인부터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에 이어 이제 영입한지 1년이 조금 넘은 베르바인까지 이적설이 나오며 위기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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