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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무리뉴 토트넘 경질 임박" 英 언론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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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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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곧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성적에 매우 실망했다. 이에 오늘 중으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디 아슬레틱', '데일리메일' 등이 일제히 보도를 쏟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명문 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이 좋지 못한 것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포체티노 시절 중위권으로 하락한 팀 성적을 끌어올려 최종 6위에 올려놓았다. 이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체제에 더 힘을 실었다.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준척급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시즌 초반은 좋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따냈고 무리뉴 감독 특유의 단단한 수비 전술도 힘이 됐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가며 체력 문제가 대두됐고 팀은 좌초됐다. 문제점이 반복되는 상황에도 개선점을 찾지 못했다. UEL에서 충격의 탈락을 했고 EPL 성적도 지지부진했다. 현재 7위로 UEFA 진출권 획득도 불투명한 상태다.

오늘 보도 전까지 다수의 언론에서 적어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까지는 지휘봉으로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토트넘 보드진은 무리뉴 감독의 최근 성적과 라커룸 내 분위기에 냉정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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