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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예쁘기도 하겠지"..'밥이 되어라' 김혜옥, 이루에 "정우연=남경읍 딸" 밝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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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밥이 되어라' 캡처



김혜옥이 정우연의 친부가 남경읍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조카 성찬(이루 분)에게 영신(정우연 분)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신을 못마땅해하며 내보내겠다고 선언하는 숙정에게 성찬(이루 분)은 "입을 함부로 놀릴 아이도 아닌데 왜 예민하게 그러시냐"며 "회장직도 물려준다는데 괜히 고모부님이랑 틀어지면 뭐가 좋냐. 보니까 딸처럼 예뻐하시더라"고 종권(남경읍 분)을 이유로 들며 만류했다.

숙정은 이에 "예쁘기도 하겠지. 자기 딸이니까. 부모 자식지간이라 처음부터 김영신이라면 무조건이었던 것"이라며 "김영신 너희 고모부 딸이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성찬의 말에 숙정은 "일하려니 나가보라"며 말을 돌렸다.

경수(재희 분)는 새로운 집에서 적응하기 힘들 영신을 위로했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숙정의 이야기가 나오자 영신은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잘해드려야 한다. 어머니잖냐. 그 분이 아저씨를 안낳았으면 아저씨랑 내가 만날 수도 없었잖냐. 큰일날 뻔 했다"고 말했다. 경수는 이에 "누구 때문에 우리가 생이별을 하게 됐는데 사람 미워할 줄을 모른다"고 타박했다.

영신은 경수에게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서로를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영신은 "우리 밤 11시 땡치면 서로 생각하자"며 "지금 영신이도 날 생각하고 있겠구나 생각하면 아저씨도 좀 덜외롭지 않겠냐. 외로워하면 안된다. 내가 언제나 아저씨 생각하니까"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훈(권혁 분)은 경수를 찾아와 "혹시 영신이 사는 집 주소 아시냐. 저 좀 가르쳐달라. 영신이가 지내는 곳인데 주소는 알고 있어야겠다"고 따져물었다. "영신이가 불편해하지 않겠냐. 영신이한테 물어보고 알려주겠다"는 경수에게 정훈은 "영신이 아직 내가 사랑하는 아이다. 영신이 인생을 생각하면 답이 뭔줄 모르시겠냐. 결국 영신이는 나한테 오게 돼 있다"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경수는 "그러길 바란다"고 했지만 정훈은 "못믿겠다"고 응수했고, 이에 경수는 "웃고 있다고 고통스럽지 않은 줄 아냐. 영신이가 사람들한테 그런 오해를 받는다 생각하면 미안해 견딜 수가 없다"며 정훈을 향해 "왜 그렇게 점점 위압적으로 변하냐"고 맞섰다.

방송 말미, 영신은 엄마의 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안절부절못했다. 이에 영신은 가족들이 모인 곳에서 숙정에게 "그거 한 장 밖에 없는 엄마 사진이다. 빨리 돌려달라. 당장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숙정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부인했지만 종권은 숙정에게 "영신양 어머니 사진을 당신이 왜 치우나"라면서 압박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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