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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당차게 전 아스널 GK 노렸는데…"토트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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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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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해 여름에 리빌딩에 착수할 모양새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 이적 가능성이 생기면서, 보이지예흐 슈체스니(31, 유벤투스)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슈체스니는 유벤투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설을 모은 가십란에서 "슈체스니는 이번 여름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유벤투스를 떠나지 않기로 못 박았다"고 알렸다.

슈체스니는 프리미어리그와 인연이 있다.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10년 임대를 끝으로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2015년 AS로마 임대를 떠났다.

AS로마에서 진가를 뽐낸 뒤에 2017년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해 반신반의했지만, 잔루이지 부폰 후계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지에서도 "점점 유벤투스에서 슈체스니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에 전(前) 라이벌 팀 토트넘과 연결됐다. 유벤투스가 AC밀란 대형 유망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영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토트넘에서는 요리스가 떠날 움직임이 포착됐다. 골키퍼 연쇄 이동에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슈체스니가 지목된 것이다.

하지만 슈체스니는 유벤투스를 떠날 마음이 없다. 2017년 합류한 뒤에 유벤투스와 2024년까지 계약을 했다. 유벤투스에서 132경기를 뛰면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기에 굳이 떠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지 이적설대로면, 유벤투스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돈나룸마 영입에 이적료가 필요하고, 슈체스니를 매각해 마련할 거라는 추측이 있었다. 매년 여름에는 알 수 없는 일이 생기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2022년까지 계약으로 내년이면 자유계약대상자(FA)로 풀린다. 재계약에 실패하거나, 올해 여름에 떠난다면 급하게 대체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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